‘종합병원2’ 차태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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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연출 노도철, 극본 최음미, 노창)의 차태현이 미워할 수 없는 진상 캐릭터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차태현이 맡은 1년차 레지던트 최진상 역은 병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사고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환자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의사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종합병원2’ 2회에서는 최진상(차태현 분)이 환자를 살리려고 투지를 불사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진상은 강은지(고준희 분)와 특공대의 도움으로 유괴범이 감금해놓은 아이를 찾았다. 그러나 아이가 천식을 앓고 있어 이미 생명의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아이를 엠브런스에 싣고 병원으로 향하는 중 맥박수가 현저하게 떨어지자 최진상은 절박한 모습으로 심폐 소생술을 해 맥박을 살려냈다. 이때 최진상이 지은 미소는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능청스러움과 진지함이 잘 버무려진 차태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차태현의 연기는 채널을 돌릴 수 없게 만든다”, “웃음속에 감동이 있다”, “최진상은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차태현은 12월 4일 영화 ‘과속스캔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