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엠알오코리아‥1만2천여 소모성 자재 원스톱 유통서비스
입력
수정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스피드몰' 전용물류센터…당일 출하시스템대기업 위주로 소모성 자재를 유통하던 ㈜엠알오코리아(대표 문태성 www.mro.co.kr)가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쇼핑몰 '스피드몰(www.speedmall.kr)'을 오픈한 이 회사는 지난 7월 의왕물류센터 외에 안양에도 스피드몰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스피드몰의 특징은 다른 업체와 달리 건설,제조,빌딩 관리,포장자재,사무용품 등 1만2000여 개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재고를 비축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있으며,주문 당일 출하가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소량 주문한 중소기업도 대량 구매하는 대기업의 구매단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자재를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대기업이 누리던 '원스톱' 소모성 자재 아웃소싱 서비스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엠알오코리아의 스피드몰 서비스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십 개의 빌딩을 관리하는 업체와 여러 곳의 공사현장을 가진 중견건설업체들이 최근 들어 스피드몰을 선택하고 있다.
문태성 대표는 "원가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자재 품질 및 배송과정이 투명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무엇보다 구하기 어려운 소모성 자재도 주문 다음 날 아침 고객이 바라는 현장별로 배송해 주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엠알오코리아는 SK건설,현대건설 등 주로 대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엠알오코리아가 사업 영역을 확장한 까닭은 대기업 위주로 편중된 서비스 영역을 넓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대주주인 미국 최대의 소모성 자재 아웃소싱 업체인 그레인저사의 유통 노하우를 국내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했다. 또 초기 시장반응을 철저하게 검토한 후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제품만을 취급하는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하는 등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면밀한 사전 준비 작업을 펼쳐왔다. 문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가부담을 덜어줘 자부심이 크다"며 "물류시스템이 취약한 지방 소재 중소기업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스피드몰' 전용물류센터…당일 출하시스템대기업 위주로 소모성 자재를 유통하던 ㈜엠알오코리아(대표 문태성 www.mro.co.kr)가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쇼핑몰 '스피드몰(www.speedmall.kr)'을 오픈한 이 회사는 지난 7월 의왕물류센터 외에 안양에도 스피드몰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스피드몰의 특징은 다른 업체와 달리 건설,제조,빌딩 관리,포장자재,사무용품 등 1만2000여 개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재고를 비축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있으며,주문 당일 출하가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소량 주문한 중소기업도 대량 구매하는 대기업의 구매단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자재를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대기업이 누리던 '원스톱' 소모성 자재 아웃소싱 서비스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엠알오코리아의 스피드몰 서비스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십 개의 빌딩을 관리하는 업체와 여러 곳의 공사현장을 가진 중견건설업체들이 최근 들어 스피드몰을 선택하고 있다.
문태성 대표는 "원가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자재 품질 및 배송과정이 투명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무엇보다 구하기 어려운 소모성 자재도 주문 다음 날 아침 고객이 바라는 현장별로 배송해 주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엠알오코리아는 SK건설,현대건설 등 주로 대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엠알오코리아가 사업 영역을 확장한 까닭은 대기업 위주로 편중된 서비스 영역을 넓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대주주인 미국 최대의 소모성 자재 아웃소싱 업체인 그레인저사의 유통 노하우를 국내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했다. 또 초기 시장반응을 철저하게 검토한 후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제품만을 취급하는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하는 등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면밀한 사전 준비 작업을 펼쳐왔다. 문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가부담을 덜어줘 자부심이 크다"며 "물류시스템이 취약한 지방 소재 중소기업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