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낙폭 확대…1450원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늘리며 1450원대로 내려앉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7.0원이 하락한 1459.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유럽증시 상승으로 전날보다 1원이 하락한 147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 역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반전한 뒤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9시20분을 넘기면서 다시 하락반전 한뒤 낙폭을 조금씩 늘리면서 1450원대까지 떨어지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6.15p 상승한 1079.63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3.75p 오른 308.1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24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시장 수급 상황은 원활한 편"이라면서 "거래량은 좀처럼 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네고물량이 터져 나오면서 환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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