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공작기계 연구센터 가동...두산인프라코어, 창원서 준공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창원공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작년 11월 착공한 이 연구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6870㎡ 규모다. 초정밀화.고속화하는 추세에 맞춰 미래형 공작기계를 개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핵심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3중의 보안시스템도 갖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준공식에서 공작기계 분야에서만 2012년까지 생산 2만2000대,매출 2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전략도 발표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품설계와 기초 요소기술 등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 김웅범 공기자동화사업군 부사장은 "연구개발로 확보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장비 위주로 바뀌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고부가가치 장비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