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협력사에 계약금액 70% 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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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약금액의 70%를 현금으로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들은 계약금액 규모에 상관없이 계약 체결 시점에 선급금을 일괄 지급받게 된다. 현재 공기업과 정부기관들은 계약금액 규모에 따라 협력업체에 20~50%의 선급금을 주고 있지만 법정 최고한도인 70%까지 늘린 것은 가스공사가 처음이다. 가스공사측은 올 연말까지 60여억원,내년에는 150여억원의 현금 자금이 중소기업에 지원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공사는 2004년 10월부터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으며,2007년 6월부터는 법정 선급금 지급률에 10%포인트를 추가로 적용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급금 지급을 확대했다"며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화는 물론 공사 입장에선 계약이행 리스크가 감소되는 상생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이에 따라 협력업체들은 계약금액 규모에 상관없이 계약 체결 시점에 선급금을 일괄 지급받게 된다. 현재 공기업과 정부기관들은 계약금액 규모에 따라 협력업체에 20~50%의 선급금을 주고 있지만 법정 최고한도인 70%까지 늘린 것은 가스공사가 처음이다. 가스공사측은 올 연말까지 60여억원,내년에는 150여억원의 현금 자금이 중소기업에 지원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공사는 2004년 10월부터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으며,2007년 6월부터는 법정 선급금 지급률에 10%포인트를 추가로 적용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급금 지급을 확대했다"며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화는 물론 공사 입장에선 계약이행 리스크가 감소되는 상생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