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투자 유망 중소형주 7選-유진證
입력
수정
유진투자증권은 2일 '스몰캡(중소형주) 연간전망 2009년' 보고서에서 내년 하반기 이후 경기가 완만한 상승기에 접어들면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위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유동성 위축 탓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의 투자비중을 축소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김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뿐 아니라 개인도 대형주 위주로 투자를 하면서 실적이 견조한 중소형주들 조차도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유진투자증권)는 내년 하반기 경기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소형주도 현재와 달리 본질가치를 찾아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과거에도 지수가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할 때 중소형 가치주들이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것이다.
환헤지 상품인 키코(KIKO) 등 파생상품 관련 손실도 내년 상반기 내에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소형사의 파생상품 계약 중 약 79%는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한다"면서 "중소형주의 디스카운트 요인도 점차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기본적으로 재무 구조가 안정적인 가운데 신성장동력을 보유해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고,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시장이 형성돼 성장성을 확보할수 있으면서, 키코 영향이 없고 경쟁업체가 환율영향으로 가격 경쟁력이 저하된 중소형 기업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이 기준을 적용해 유진투자증권은 △내년부터 신규사업인 조선블록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강엠앤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된 포휴먼 △신한이엔씨와의 합병으로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을 탈바꿈 하고 있는 케이아이씨 △신제품과 국제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더존디지털 △지문인식 시장에서 업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슈프리마 △환율 수혜와 함께 성장성 높은 신제품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휴비츠 △수출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KC코트렐 등을 투자 유망 중소형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위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유동성 위축 탓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의 투자비중을 축소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김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뿐 아니라 개인도 대형주 위주로 투자를 하면서 실적이 견조한 중소형주들 조차도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유진투자증권)는 내년 하반기 경기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소형주도 현재와 달리 본질가치를 찾아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과거에도 지수가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할 때 중소형 가치주들이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것이다.
환헤지 상품인 키코(KIKO) 등 파생상품 관련 손실도 내년 상반기 내에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소형사의 파생상품 계약 중 약 79%는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한다"면서 "중소형주의 디스카운트 요인도 점차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기본적으로 재무 구조가 안정적인 가운데 신성장동력을 보유해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고,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시장이 형성돼 성장성을 확보할수 있으면서, 키코 영향이 없고 경쟁업체가 환율영향으로 가격 경쟁력이 저하된 중소형 기업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이 기준을 적용해 유진투자증권은 △내년부터 신규사업인 조선블록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강엠앤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된 포휴먼 △신한이엔씨와의 합병으로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을 탈바꿈 하고 있는 케이아이씨 △신제품과 국제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더존디지털 △지문인식 시장에서 업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슈프리마 △환율 수혜와 함께 성장성 높은 신제품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휴비츠 △수출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KC코트렐 등을 투자 유망 중소형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