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稅테크] HMC투자증권/'한국현대차그룹 리딩플러스'‥이달 가입땐 최대 60만원 소득공제

HMC투자증권은 '한국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주식'을 연말 절세를 위한 추천상품으로 꼽았다. 3년간 적립식으로 이 펀드에 투자하면 첫해엔 납입액의 20%,둘째 해와 셋째 해는 각각 10%와 5%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분기별 300만원,연간 12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달에 가입하면 최대 60만원의 소득공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국투신운용이 지난 9월17일 선보인 이 펀드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에 30% 안팎을 투자하고 업종대표종목에 나머지를 투자한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뛰어난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그룹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은 0.79%를 기록했다. 이 기간 벤치마크인 코스피200지수가 4.88% 손실을 본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보수는 클래스A형이 연 1.728%(선취수수료 1% 별도),클래스C형이 연 2.398%이다. 환매수수료는 클래스A형은 30일 미만의 경우 이익금의 70%,90일 미만은 30%이다. 클래스C형은 90일 미만일 때 이익금의 70%이다.

HMC투자증권은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인 '하나장기주택마련주식'도 절세상품으로 추천했다. 하나UBS자산운용이 만든 이 펀드에 이달에 들면 최대 120만원의 소득공제혜택을 챙길 수 있다. 18세 이상 세대주로 무주택자이거나 3억원 이하 국민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7년 가입 조건을 지키지 못하고 중도환매할 땐 소득공제 받은 금액을 내놔야 한다.

18세 이상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도 있다. HMC투자증권은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인베스트(Best) 연금주식투자신탁'을 추천상품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절세상품 가입자를 위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연말까지 한국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주식에 3년간 월 20만원 이상 가입하면 현대차를 구입할 때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