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재정 위기'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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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주이자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꼽혀온 캘리포니아주가 막대한 재정적자로 곤경에 처했다. 2일 CNN머니에 따르면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일 재정 비상사태를 선언하고,이날 취임선서를 한 주의원 24명에게 현재 112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재정적자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회의 소집을 촉구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주정부와 주의회 차원에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주 재정은 내년 2~3월께 바닥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정부 측은 내년 예상 재정적자가 112억달러이며,2010년에는 280억달러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상사태 선포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주의원들은 주법에 따라 앞으로 45일간 기존의 예산안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수정된 예산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전체 의원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주정부와 주의회 차원에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주 재정은 내년 2~3월께 바닥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정부 측은 내년 예상 재정적자가 112억달러이며,2010년에는 280억달러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상사태 선포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주의원들은 주법에 따라 앞으로 45일간 기존의 예산안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수정된 예산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전체 의원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