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30선 등락..PR 매도vs개인 매수

미 증시가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장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지수 반등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8.77P(0.86%) 상승한 1031.97을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자동차 '빅3'지원 기대감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으로 급반등한 데 힘입어 코스피도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개인은 19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00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1837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악화되면서 차익 프로그램은 장 시작 20분만에 2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지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프로그램 전체로는 234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일부 업종들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증권과 기계업종은 4~5%대 급등하고 있으며 은행업종도 3.68%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와 기계업종도 견조한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종은 1% 하락하고 있고 섬유의복, 음식료업종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포스코도 약보합세다. SK텔레콤과 KT&G는 1% 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전자는 상승하고 있다.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537개를 기록중이며 14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