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美 이틀간 베이징서 전략경제대화

중국과 미국이 4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제5차 전략경제대화를 갖고 위안화 환율 문제 등을 논의한다. 왕치산 중국 부총리와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양국 대표단은 단골 메뉴인 위안화 환율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인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전략경제대화를 앞두고 최근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강하게 밀어붙일 방침이다. 데이비드 매코믹 미국 재무부 차관은 "미국은 중국에 대해 위안화 평가절상을 용납하고 무역장벽을 설치하지 말도록 압력을 행사할 계획"이라며 위안화 평가절상 요구 방침을 분명히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