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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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문예진흥기금 규정 위반"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부적절하게 운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해임했다. 문화부는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대해 실시한 특별조사 결과 문화예술진흥기금 운용 관련 규정과 보조금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방송발전기금 집행 지침 등에 대한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유병한 문화부 대변인은 "국가재정법과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르면 C등급 금융회사에 기금을 예탁할 수 없으나,김 위원장은 올해 1월과 5월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C등급 금융회사에 투자하도록 해 약 54억원의 투자 손실을 입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문화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을 해임했다며 반발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부적절하게 운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해임했다. 문화부는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대해 실시한 특별조사 결과 문화예술진흥기금 운용 관련 규정과 보조금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방송발전기금 집행 지침 등에 대한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유병한 문화부 대변인은 "국가재정법과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르면 C등급 금융회사에 기금을 예탁할 수 없으나,김 위원장은 올해 1월과 5월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C등급 금융회사에 투자하도록 해 약 54억원의 투자 손실을 입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문화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을 해임했다며 반발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