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세로 원달러 환율 하락…1460원대 등락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한데 이어 8일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5일 종가보다 6.6원이 하락한 1468.9원을 기록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서 20.5원이 급락한 14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역외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1470원선 위아래를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지난 5일 보다 18.06p 상승한 1046.9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지난 5일보다 7.90p 오른 310.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6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배럴당 40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국제유가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59.18p(3.09%) 오른 8635.4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75p(4.41%) 오른 1509.3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역시 30.85p(3.65%) 상승한 876.07을 기록했다.지난주말 미국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개월물 기준으로 1460원선에 마감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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