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전문 컨설팅 분야별 주요 이슈

국내외 경기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쏟아지고 있고 경기 회복은 잘해야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한국전력을 필두로 공기업들은 고강도의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기 시작했고, 포스코, 신세계, 현대제철, KT, LG전자 등은 불황기의 역발상 투자를 강조하며 오히려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과연 우리 기업은 어떤 방향을 선택할 것인가, 어떤 전략을 취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가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컨설팅산업의 대응전략과 컨설팅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KCA 경영컨설팅 지식 세미나가 지난 달 28일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에서 2009년도 전문 컨설팅 분야별 전망을 발표한 한경-월드 컨설팅스쿨의 문종성 원장은 내년도 주요 이슈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경영전략 : M&A, 글로벌 소싱, 사업구조 고도화, 시나리오 경영
▲ 인사조직 : 성과관리, 어세스먼트, 아웃소싱, 조직슬림화
▲ 마케팅 : 해외시장 개척, 신규시장 창출, 인터넷마케팅, 글로벌마케팅
▲ IT, 금융 : 차세대시스템, 원가관리시스템, 리스크관리시스템, ERP, IFRS, AML
▲ 기타 : 창업컨설팅, 폐업컨설팅, 취업컨설팅, 입시컨설팅, 정치 컨설팅

문종성 원장은 “내후년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다면 이를 대비하기 위한 컨설팅은 내년도에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불황기의 투자가 호황기에 비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컨설팅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면 현재와 같은 불황기에 기업들이 만족할 만한 뚜렷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특정 산업 전반에 대해 충분한 경험과 통찰력을 갖춘 전문 컨설턴트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