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심혈관질환 치료제 中 임상개시

바이로메드가 중국 내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바이로메드는 11일 중국 내 허혈성 지체질환자에게 심혈관질환 치료제 'VM202'의 투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VM202'의 중국 내 임상시험 대상은 당뇨성·동맥경화성 다리궤양 등의 말초동맥질환이며,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텍사가 주관한다. 또한 임상은 중국 식약청이 허가한 혈관외과 전문 임상시험 기관 중 하나인 베이징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首都医科大学宣武医院)에서 수행된다.

중국의 개발 파트너인 노스랜드 바이오텍의 쉬송산(许松山) 사장은 "중국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의약품을 상용화 한 나라로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면서 "중국 내 심혈관질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많은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의 'VM202'는 지난 6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tat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S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