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추커플, 한라산서 '엽기적인 그녀'식 이별 … 새로운 커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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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추커플, 한라산서 '엽기적인 그녀'식 이별 … 새로운 커플은?14일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서 황보-김현중 커플이 이별여행을 마쳤다.
'쌍추 커플'로 인기를 모은 황보-김현중 커플은 신혼여행지였던 제주도를 다시찾아 지금까지의 추억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지난주 해변가와 말을 타면서 추억을 만든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아침일찍 한라산을 등반하며 이별여행을 마무리 시켰다.
특히 두 사람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처럼 미래의 배우자에게 당부의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어린신랑 김현중은 "황부인은 애교 부리는 거 싫어하니깐 애교 시키지 말고, 요리 잘하지만 귀찮아 하니까 너무 맣이 시키지 말라. 거짓말 하지 말고, 하루 두번 이상 전화하고 다른 여자는 이성으로 보지 말고 첫사랑 이야기는 하지말고 행사 않하게 꼬박꼬박 돈 많이 벌어주라"며 진심어린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진짜)신혼여행은 제주도로 오지 말아라. 생각날 수도 있으니까"라며 속깊은 마음을 전해 황보를 울게 만들었다.황보는 현중에게 "이기는 걸 좋아하니 져줘라. 대신 티 내면 안된다. 아침에 못 일어나는데 간지럼 태우면 잘 일어나고, 낯간지런 말 싫어하니까 표현 안해도 그냥 마음으로 느껴라"는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여행인 만큼 함께 커플사진을 찍는 등 애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알렉스-신애 커플이 하차한데 이어 황보-김현중 커플이 하차하고 개미커플인 서인영-크라운제이커플의 하차소식까지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새롭게 등장하는 커플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현재 온라인 상에는 남성출연자로 강인과 전진이, 여성 출연자로는 이현지가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결 새커플'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출연자들의 하차가 아쉽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