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로 상승…건설주 강세

장 초반 주춤했던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1포인트, 0.69% 오른 337.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포인트 미만의 강보합 출발 후 이내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

지난 밤 미국 증시 약세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데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다.

현재 개인은 22억원, 외국인은 3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정부가 2013년까지 백열전구를 퇴출키로 했다는 소식에 LED 관련주인 서울반도체가 10.98%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대진디엠피(10.37%), 화우테크(6.24%), 루미마이크로(13.84%), 한성엘컴텍(5.64%) 등도 급등하고 있다.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 발표로 삼목정공, 울트라건설, 신천개발, 특수건설, 홈센타, 이화공영 등 건설주와 대운하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만 하역용 크레인 제어시스템 업체인 서호전기가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졌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 상한가인 851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엔디와 산양전기는 95% 감자 결정에 이틀째 하한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