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 블루나인②입지]건물 바로 근처에 지하철9호선 개통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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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 하나 건너면 내년5월 준공될 염창역이 위치
강남 여의도 등 업무밀집지역과 연결돼 시너지효과 기대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우림블루나인’ 아파트형 공장 분양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물었다. 가양동 이마트를 찾으라고 했다. 택시를 탔다.김포공항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양화대교 아래에서 노들길을 타고 인공폭포 다리를 지나 우회전후 나이아가라 호텔앞에서 곧바로 좌회전했다. 5분도 채 못 돼 사거리에 가양동 이마트가 보였다.
사거리 직전인 가양동 이마트 동쪽에 ‘우림블루나인’이 들어서 있다. 지하철 당산역에서 택시로 10분을 조금 넘긴 거리였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야 하는 게 번거롭게 느껴졌다.
내년 5월쯤에는 그 번거로움이 없어질 전망이다. 바로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양동 이마트 건물 앞에 지하철역이 생긴다. ‘우림블루나인’에서는 사거리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지하철역이다.‘우림블루나인’도 지하철9호선 수혜를 보는 부동산으로 꼽힐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 인근의 개화∼강남의 신논현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모두 25개역이 개설되고 승차시간 기준으로 51분쯤 걸릴 예정이다.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노량진, 동작, 고속터미널, 신논현역 등이 주요 역이다. 환스역인 당산역에서 세 정거장 떨어진 염창역이 ‘우림블루나인’ 건물 거의 바로 앞에 들어선다.
장기적으로 잠실종합운동장 및 방이동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 근처의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망 가운데 하나다. 마곡지구는 서울시가 2013년까지 5조여원을 투입해 첨단산업, 국제업무,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지하철9호선 업무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도 부각될 전망이다. ‘우림블루나인’ 기준으로 볼 때는 지하철9호선 개통으로 김포공항, 여의도, 고속터미널이 환승하지 않고도 연결되는 셈이다.
지하철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면 강남 테헤란밸리로 연결되고 당산역에서 환승하면 구로디지털단지까지는 10개 정거장 이내 거리다. 이같은 교통입지여건은 2006년 분양당시 ‘우림블루나인’의 분양률을 끌어 올렸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우림블루나인’은 지하철9호선 수혜를 받으면서 이 일대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상 25층으로 주변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데다 연면적도 132,407㎡(40,123평)에 달해 멀리서도 눈에 띠기 때문이다.지금은 가양동 이마트가 이 일대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우림블루나인’이 그 위치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건물의 상징성은 그 건물에서 일하는 입주업체 직원들의 자부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랜드마크 빌딩에 관심이 쏠리는 법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강남 여의도 등 업무밀집지역과 연결돼 시너지효과 기대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우림블루나인’ 아파트형 공장 분양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물었다. 가양동 이마트를 찾으라고 했다. 택시를 탔다.김포공항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양화대교 아래에서 노들길을 타고 인공폭포 다리를 지나 우회전후 나이아가라 호텔앞에서 곧바로 좌회전했다. 5분도 채 못 돼 사거리에 가양동 이마트가 보였다.
사거리 직전인 가양동 이마트 동쪽에 ‘우림블루나인’이 들어서 있다. 지하철 당산역에서 택시로 10분을 조금 넘긴 거리였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야 하는 게 번거롭게 느껴졌다.
내년 5월쯤에는 그 번거로움이 없어질 전망이다. 바로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양동 이마트 건물 앞에 지하철역이 생긴다. ‘우림블루나인’에서는 사거리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지하철역이다.‘우림블루나인’도 지하철9호선 수혜를 보는 부동산으로 꼽힐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 인근의 개화∼강남의 신논현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모두 25개역이 개설되고 승차시간 기준으로 51분쯤 걸릴 예정이다.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노량진, 동작, 고속터미널, 신논현역 등이 주요 역이다. 환스역인 당산역에서 세 정거장 떨어진 염창역이 ‘우림블루나인’ 건물 거의 바로 앞에 들어선다.
장기적으로 잠실종합운동장 및 방이동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 근처의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망 가운데 하나다. 마곡지구는 서울시가 2013년까지 5조여원을 투입해 첨단산업, 국제업무,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지하철9호선 업무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도 부각될 전망이다. ‘우림블루나인’ 기준으로 볼 때는 지하철9호선 개통으로 김포공항, 여의도, 고속터미널이 환승하지 않고도 연결되는 셈이다.
지하철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면 강남 테헤란밸리로 연결되고 당산역에서 환승하면 구로디지털단지까지는 10개 정거장 이내 거리다. 이같은 교통입지여건은 2006년 분양당시 ‘우림블루나인’의 분양률을 끌어 올렸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우림블루나인’은 지하철9호선 수혜를 받으면서 이 일대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상 25층으로 주변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데다 연면적도 132,407㎡(40,123평)에 달해 멀리서도 눈에 띠기 때문이다.지금은 가양동 이마트가 이 일대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우림블루나인’이 그 위치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건물의 상징성은 그 건물에서 일하는 입주업체 직원들의 자부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랜드마크 빌딩에 관심이 쏠리는 법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