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이현규, 누적평균수익률 1위 '탈환'

한화證 이현규, 누적평균수익률 1위 '탈환'
2008년 한경스타워즈 대회마감일(24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누적평균수익률 1위가 바뀌었다.

22일 참가자 매매내역 누적수익률 기록을 집계한 결과,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이 55.74%로 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3분기 이후 1위를 달리던 최관영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2위(수익률 41.08%)로 밀려났다.이 차장은 이날 코스닥 상장사인 자연과환경을 매매해 11% 이상의 종목수익률을 올리며 2개월여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최 연구원은 보유중이던 대한제당을 손절매, 전거래일 보다 6% 포인트 가량 수익률이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장기간 매수했던 ISPLUS를 또 다시 대거 매수해 승부수를 던졌다. 이날만 4만주 가량을 추가로 확보, 총 보유수량을 5만8300주로 늘렸다.

ISPLUS는 최근 방송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의 터너사와 함께 Q채널에 합작투자키로 결정하는 등 미디어 관련법 개정과 맞물려 시장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일보 그룹 방송사업의 주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 차장과 최 연구원의 수익률 순위 싸움은 막판까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차장의 누적평균수익률이 최 연구원 보다 14%포인트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 차장의 보유종목인 인큐브테크가 꾸준히 하락, 현재 21.61%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