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도박혐의 MC K씨로 의심받아"

개그맨 김구라가 이니셜 루머로 곤혹을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최근 '김구라의 좋은일 나쁜일 수상한일'(연출 윤경철 작가 전혜정)에 출연해 "이니셜 루머로 인해 오해를 받을 때가 많다"며 "얼마전 도박 혐의를 받았던 '유명 MC K'에 대한 루머가 터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사람들이 도박과 거리가 먼 나 뿐 아니라 김제동과 김용만까지 거론하는 모습을 봤다. 이니셜 루머는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이니셜 루머에 따른 추측성 보도가 주는 부작용이 크다면서 남의 이야기라도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김구라가 올 한해 연예계를 정리하는 '김구라의 좋은일 나쁜일 수상한일'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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