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새해 해외 핫 이슈‥G20 정상회의ㆍ지구촌 릴레이 총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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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엔 글로벌 파워의 판도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굵직한 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정치적으로 가장 뚜렷한 변화의 상징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하는 버락 오바마다. 오바마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은 오는 20일에 거행된다. 4월2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제2차 금융정상회의도 체크해야 할 중요한 정치 행사다.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첫 회담을 통해 세계경제의 중심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 G20은 앞으로 정례화되면서 국제 사회의 새로운 축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브라질 영국과 함께 G20회담 공동의장국으로 선정되면서 국제 사회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위상을 차지하게 됐다. 2009년 의장국은 영국이며,한국은 내년에 의장국을 맡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국가) 확대도 눈여겨 볼 사안이다. 슬로바키아가 1일자로 유로존에 가입함에 따라 유로화를 쓰는 나라는 모두 16개국으로 늘어났다. 미국과 더불어 세계 질서의 양대 축을 이루는 중국은 올해 최대의 정치적 시련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4일 톈안먼사태 2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일당 독재의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변화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구촌은 선거로 분주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중동 분쟁의 불씨를 또다시 지핀 이스라엘은 2월10일 총선을 치른다. 유럽에선 오는 6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유럽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 9월27일로 예정된 독일 총선에선 앙겔라 메르켈 현 총리가 재선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11억명의 인구를 거느린 인도를 비롯해 이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총선이 실시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2009 Business Calendar
● 1월
유로화 출범 10주년(1일)
체코 유럽연합 의장국 승계(1일)
슬로바키아 유로존 가입(1일)
디트로이트 모터쇼(17~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20일)
세계경제포럼(스위스 다보스,28~2월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OMC회의(27~28일)
● 2월
제59회 베를린 영화제(5~15일)
이스라엘 총선(10일)
할리우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20~24일)
태국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 개최● 3월
중국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전체회의(5일)
제네바 모터쇼(5~15일)
미국 FOMC회의(17일)
미국 이라크 전쟁 6주년(20일)
● 4월
G20 정상회담(런던,2일)
부활절 기념(12일)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20~24일)
지구의 날(22일)
미국 FOMC회의(28~29일)
● 5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례총회(발리,4~5일)
제62회 칸 영화제(13~24일)
ASEM 외무장관회담(하노이,25~26일)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
인도 총선
● 6월
중국 톈안먼사태 20주년(4일)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개막(7일)
이란 대통령 선거(12일)
미국 FOMC회의(23~24일)
유럽연합 의회 선거
● 7월
스웨덴 유럽연합 의장국 승계(1일)
일본 국제 바이오엑스포(1~3일)
미국 게임전시회 E3(2~4일)
홍콩 봄ㆍ여름 패션위크(6~9일)
● 8월
미국 FOMC회의(11일)
라이프치히 게임컨벤션 2009(19~23일)
위키피디아를 위한 '2009 위키마니아' 대회(26~28일)
● 9월
제66회 베니스 영화제(2~12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17~27일)
미국 FOMC회의(22일)
독일 총선(27일)
유엔 정기총회(뉴욕)
버즈 두바이 완공
● 10월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일(1일)
IOC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발표(2일)
도쿄 모터쇼(23~11월8일)
노벨상 수상자 선정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11월
미국 FOMC회의(3~4일)
APEC 정상회의(싱가포르,12~14일)
영연방 정상회담(트리니다드토바고,27~29일)
●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코펜하겐,7~18일)
세계인권선언일(10일)
미국 FOMC회의(15일)
정치적으로 가장 뚜렷한 변화의 상징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하는 버락 오바마다. 오바마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은 오는 20일에 거행된다. 4월2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제2차 금융정상회의도 체크해야 할 중요한 정치 행사다.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첫 회담을 통해 세계경제의 중심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 G20은 앞으로 정례화되면서 국제 사회의 새로운 축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브라질 영국과 함께 G20회담 공동의장국으로 선정되면서 국제 사회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위상을 차지하게 됐다. 2009년 의장국은 영국이며,한국은 내년에 의장국을 맡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국가) 확대도 눈여겨 볼 사안이다. 슬로바키아가 1일자로 유로존에 가입함에 따라 유로화를 쓰는 나라는 모두 16개국으로 늘어났다. 미국과 더불어 세계 질서의 양대 축을 이루는 중국은 올해 최대의 정치적 시련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4일 톈안먼사태 2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일당 독재의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변화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구촌은 선거로 분주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중동 분쟁의 불씨를 또다시 지핀 이스라엘은 2월10일 총선을 치른다. 유럽에선 오는 6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유럽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 9월27일로 예정된 독일 총선에선 앙겔라 메르켈 현 총리가 재선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11억명의 인구를 거느린 인도를 비롯해 이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총선이 실시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2009 Business Calendar
● 1월
유로화 출범 10주년(1일)
체코 유럽연합 의장국 승계(1일)
슬로바키아 유로존 가입(1일)
디트로이트 모터쇼(17~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20일)
세계경제포럼(스위스 다보스,28~2월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OMC회의(27~28일)
● 2월
제59회 베를린 영화제(5~15일)
이스라엘 총선(10일)
할리우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20~24일)
태국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 개최● 3월
중국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전체회의(5일)
제네바 모터쇼(5~15일)
미국 FOMC회의(17일)
미국 이라크 전쟁 6주년(20일)
● 4월
G20 정상회담(런던,2일)
부활절 기념(12일)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20~24일)
지구의 날(22일)
미국 FOMC회의(28~29일)
● 5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례총회(발리,4~5일)
제62회 칸 영화제(13~24일)
ASEM 외무장관회담(하노이,25~26일)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
인도 총선
● 6월
중국 톈안먼사태 20주년(4일)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개막(7일)
이란 대통령 선거(12일)
미국 FOMC회의(23~24일)
유럽연합 의회 선거
● 7월
스웨덴 유럽연합 의장국 승계(1일)
일본 국제 바이오엑스포(1~3일)
미국 게임전시회 E3(2~4일)
홍콩 봄ㆍ여름 패션위크(6~9일)
● 8월
미국 FOMC회의(11일)
라이프치히 게임컨벤션 2009(19~23일)
위키피디아를 위한 '2009 위키마니아' 대회(26~28일)
● 9월
제66회 베니스 영화제(2~12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17~27일)
미국 FOMC회의(22일)
독일 총선(27일)
유엔 정기총회(뉴욕)
버즈 두바이 완공
● 10월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일(1일)
IOC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발표(2일)
도쿄 모터쇼(23~11월8일)
노벨상 수상자 선정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11월
미국 FOMC회의(3~4일)
APEC 정상회의(싱가포르,12~14일)
영연방 정상회담(트리니다드토바고,27~29일)
●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코펜하겐,7~18일)
세계인권선언일(10일)
미국 FOMC회의(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