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역수지 130억달러 적자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지난 10월 이후 석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7.4% 감소한 272억9000만달러,수입은 21.5% 감소한 266억2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7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지난달 무역수지는 시장 예상치인 2억~3억달러 흑자를 뛰어넘는 규모를 기록했지만 수출증가율은 전월(△18.3%)에 이어 또다시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한 것은 경기침체 여파로 유가와 원자재가 하락해 국내 수입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지난해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년대비 13.7% 증가한 4224억달러,수입은 22.0% 증가한 4354억달러로 집계돼 13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