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이수영’ 관심 집중 … ‘모창’ 김재선군 동작까지 완벽 재연

2009년 새해 첫 방영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주인공들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웃음 핵폭탄 모창 가요제'라는 제목으로 신년 특집으로 마련한 이날 방송에서는 전국 팔도 모창 고수들이 총집합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날봐 날봐 귀순~!!'으로 전국을 강타한 빅뱅의 대성 닮은꼴 다 모여 이름하여 '대성 쇼'를 비롯해, 강호동과 박상면까지 번쩍 들며 R&B를 선보이는가 하면 역기 들고 장작 패며 바이브레이션까지 온 몸으로 노래하는 마당쇠 플라이 투더 스카이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그리고 가장 주목을 받았던 19세 김재선군의 '이수영 모창'까지 모두가 출여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북 정읍에서 올라온 김재선군은 변성기가 지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갸냘픈 여성의 음색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강호동은 이날 김재선군의 노래를 듣고 "남학생의 탈을 쓴 이수영이다. 눈을 감고 들어보라. 마치 이수영이 립싱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주니어 김신영과 아이들, 온몸 던져 구르며 '돌고돌고돌고'를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한 '공자매'는 가사까지 완벽 개사해 이효리의 '유고걸'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대상은 '파리넬리'의 삽입곡을 부른 세 아이의 아빠인 트럭운전사 이원석씨가 차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