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유통업계 최대 격전지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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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동양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센터인 신세계의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점 개장이 3월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해운대 상권’을 놓고 유통업체간 사활을 건 대격돌이 시작됐다.
우선 신세계가 7일 개장에 앞서 연간 1500억원대로 추정되는 부산권 상품권 시장 진입에 적극 나서면서 기존 유통업계에 도전장을 냈다.신세계는 명품 등 680여 가지의 패션 및 생활 브랜드를 갖춘 쇼핑몰에다 온천,골프,레저시설,영화관 등 다양한 위락시설까지 갖춘 매머드 복합쇼핑센터란 점을 홍보하며 이미 고객 몰이에 나서 타 유통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기존 업체들도 신세계의 공세에 맞서 맞대응에 나섰다.센텀시티내 롯데백화점이 담 하나 사이인 신세계 개장에 대비한 대응책을 이날 내놓았다.롯데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오픈 예정인 부산 중구 광복점과 함께 부산권 4개점간 네트워크화 및 롯데마트 등과의 공조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신세계의 공세에 맞설 전략이다.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지역민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고,명품 위주의 고급화 전략으로 고객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센텀시티와 지척인 해운대 마린시티의 홈에버를 인수해 기존 센텀점과 함께 동일 권역에 두 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된 홈플러스도 대대적인 시설 및 구조개편에 나서기로 했다.홈플러스는 센텀점의 야외 1층에 공원식 휴게공간과 수유실을 마련하고 고객 휴게실도 확대키로 했다.신선식품 전문 전문 매장,유아놀이시설을 신설하고 병원을 유치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옛 홈에버였던 마린시티점도 대대적인 시설 개편 공사를 벌여 오는 16일 재오픈,사은 및 상품할인행사 등 대대적인 고객 맞이 이벤트에 나서기로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세계 개장이 유통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좋은 시설과 서비스가 소비자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우선 신세계가 7일 개장에 앞서 연간 1500억원대로 추정되는 부산권 상품권 시장 진입에 적극 나서면서 기존 유통업계에 도전장을 냈다.신세계는 명품 등 680여 가지의 패션 및 생활 브랜드를 갖춘 쇼핑몰에다 온천,골프,레저시설,영화관 등 다양한 위락시설까지 갖춘 매머드 복합쇼핑센터란 점을 홍보하며 이미 고객 몰이에 나서 타 유통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기존 업체들도 신세계의 공세에 맞서 맞대응에 나섰다.센텀시티내 롯데백화점이 담 하나 사이인 신세계 개장에 대비한 대응책을 이날 내놓았다.롯데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오픈 예정인 부산 중구 광복점과 함께 부산권 4개점간 네트워크화 및 롯데마트 등과의 공조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신세계의 공세에 맞설 전략이다.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지역민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고,명품 위주의 고급화 전략으로 고객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센텀시티와 지척인 해운대 마린시티의 홈에버를 인수해 기존 센텀점과 함께 동일 권역에 두 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된 홈플러스도 대대적인 시설 및 구조개편에 나서기로 했다.홈플러스는 센텀점의 야외 1층에 공원식 휴게공간과 수유실을 마련하고 고객 휴게실도 확대키로 했다.신선식품 전문 전문 매장,유아놀이시설을 신설하고 병원을 유치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옛 홈에버였던 마린시티점도 대대적인 시설 개편 공사를 벌여 오는 16일 재오픈,사은 및 상품할인행사 등 대대적인 고객 맞이 이벤트에 나서기로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세계 개장이 유통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좋은 시설과 서비스가 소비자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