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바레인 등급전망 하향 … 중동 '첫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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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바레인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글로벌 금융위기와 유가 급락 이후 중동 국가중 등급 전망이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디스는 6일 바레인의 현지통화 및 외화채권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조만간 국가신용등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무디스의 현 신용등급은 씨티 소니 등과 같은 ‘A2’다.바레인 경제는 사우디 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다른 중동 산유국에 비해 석유 생산이 적은데다 하이드로카본(탄화수소)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커 변동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무디스는 6일 바레인의 현지통화 및 외화채권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조만간 국가신용등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무디스의 현 신용등급은 씨티 소니 등과 같은 ‘A2’다.바레인 경제는 사우디 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다른 중동 산유국에 비해 석유 생산이 적은데다 하이드로카본(탄화수소)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커 변동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