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긴급체포] "모두 내가 쓴 글" 자백 … 검찰, 공모여부 계속 수사

다음은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와의 일문일답.

▼긴급체포 시점은."7일 전기통신기본법상 허위내용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

▼예전부터 글 쓴 사람과 같은 사람인가.

"본인이 그렇게 진술하고 있다. 100여편을 자기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관련 지식이 있나.

"특별히 경제학 공부를 하거나 외국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대학에서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했나. "전문대를 나왔고 관련학과 졸업은 아니다. 관심을 갖고 경제학 서적으로 공부했다고 하고 외국에서 산 적은 없다. 출입국 기록을 봐도 출국 흔적이 별로 없다. "

▼미네르바가 여러 명일 가능성은 없나.

"(글을 올리는) 수단만 대행해 준 것 아닌가 하는 부분도 조사 중이다. 미네르바가 여러 명인 정황은 없고 일단 박씨 혼자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박씨는 혼자 했다고 말하고 있다. "▼왜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서 조사하나.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허위사실 유포 전담반이 있다. "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