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불황 비즈니스 '6R'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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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R'로 대표되는 불황 비즈니스가 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올해 국내 경제·사회 변화의 10대 특징 중 하나로 이같이 밝혔다. 6R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신제품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수선(Reform)' △기존 용기를 다시 사용하는 '재충전(Refill)' △중고장터 사업 같은 '재활용(Recycling)' △구조조정 등 미래에 대한 '위험관리(Risk)' △경품이나 쿠폰 등 '보상(Reward)' △로또나 경마 등 '오락·도박(Roulette)'형 비즈니스들이다.
소비 면에서는 지난 외환위기 때처럼 '저절단내(低節單內)'형 패턴을 보일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는 △구매력이 급감해 가격이 가장 큰 결정요인이 되는 저가형 소비패턴과 △리스크를 줄이고 개인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절약형 △모든 계층의 소비가 부진한 단극형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집안에서의 소비 활동이 증가하는 내가형 소비패턴을 의미한다. 고용은 빙하기를 맞을 것이란 예상이다. 경기 침체 심화로 신규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구조조정은 가속화될 것이란게 이유다.
또 기업들은 확장 대신 불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사업, 재무, 지배구조를 견고히 하는 '생존형 전략'을 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이 밖에도 △정부의 생산성 추진과 역할 확대 △녹색경제 태동 △효율성 기업경영 △공포를 낳는 'D(Depression)-트라우마' 확산 △대칭적 상호주의 남북관계 추구 등을 올해 나타날 사회 경제적 특징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올해 국내 경제·사회 변화의 10대 특징 중 하나로 이같이 밝혔다. 6R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신제품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수선(Reform)' △기존 용기를 다시 사용하는 '재충전(Refill)' △중고장터 사업 같은 '재활용(Recycling)' △구조조정 등 미래에 대한 '위험관리(Risk)' △경품이나 쿠폰 등 '보상(Reward)' △로또나 경마 등 '오락·도박(Roulette)'형 비즈니스들이다.
소비 면에서는 지난 외환위기 때처럼 '저절단내(低節單內)'형 패턴을 보일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는 △구매력이 급감해 가격이 가장 큰 결정요인이 되는 저가형 소비패턴과 △리스크를 줄이고 개인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절약형 △모든 계층의 소비가 부진한 단극형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집안에서의 소비 활동이 증가하는 내가형 소비패턴을 의미한다. 고용은 빙하기를 맞을 것이란 예상이다. 경기 침체 심화로 신규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구조조정은 가속화될 것이란게 이유다.
또 기업들은 확장 대신 불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사업, 재무, 지배구조를 견고히 하는 '생존형 전략'을 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이 밖에도 △정부의 생산성 추진과 역할 확대 △녹색경제 태동 △효율성 기업경영 △공포를 낳는 'D(Depression)-트라우마' 확산 △대칭적 상호주의 남북관계 추구 등을 올해 나타날 사회 경제적 특징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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