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中企대출 일일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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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을 독려하기 위해 일일점검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 요청에도 불구하고 중기대출이 12월에 이어 이달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김용환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올해 1월에 중기 대출이 4조원 이상 순증할 수 있도록 은행장들이 영업점을 독려해달라"며 "은행들의 특별지원 상황을 일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중기 대출은 지난해 △9월 2조9000억원 △10월 3조4000억원 △11월 4조1000억원 등 매달 증가해오다 12월에 1조8000억원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달 13일까지 작년 말에 비해 2100억원이나 더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중기 대출 감소세는 대부분 은행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김용환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올해 1월에 중기 대출이 4조원 이상 순증할 수 있도록 은행장들이 영업점을 독려해달라"며 "은행들의 특별지원 상황을 일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중기 대출은 지난해 △9월 2조9000억원 △10월 3조4000억원 △11월 4조1000억원 등 매달 증가해오다 12월에 1조8000억원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달 13일까지 작년 말에 비해 2100억원이나 더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중기 대출 감소세는 대부분 은행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