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피플] 새해 첫 朗報 띄운 제네시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모델 '제네시스'가 '200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 특히 일본의 렉서스,인피니티 등 선발업체의 톱 브랜드를 제치고 수상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값지다. 현대차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그러나 비즈니스 세계에서 완주란 없다. 다음 목표를 정한 뒤 신발끈을 고쳐매야 한다. 다음 도전목표도 '하면된다'는 절체절명의 투지로 완성될 수 있다. 현대차는 착실히 쌓아온 내공을 최대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경제위기의 한파를 걷어내는 주역으로 쉼없이 달려주길 바란다.

남궁 덕 오피니언 부장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