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공장장 출근길 교통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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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공장장이 휴일 출근을 위해 직접 자동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갓길에 서 있다 다른 차에 들이받혀 숨졌다.
장병조 삼성전자 구미공장장(55 · 부사장)은 18일 오전 7시35분쯤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 문의나들목 근처에서 상주 방향으로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갓길에 피신해 있다가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장 부사장은 이날 앞서 가던 SUV가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은 도로에서 미끄러진 뒤 멈춰서자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SUV와 함께 갓길에 피신해 있었지만 뒤따라오던 쏘나타가 갓길에 서 있던 장 부사장 등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덮쳤다.
쏘나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안개가 조금 낀 상태에서 갑자기 차량이 보여 이를 피하기 위해 갓길로 들어서는 순간 장 부사장 등이 서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사장은 지난 16일 근무를 마치고 서울 자택에 갔다가 휴일인 이날 직접 차를 몰고 구미공장에 출근하던 길이었다.
장 부사장은 대구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2001년 공장장 상무로 승진해 현재까지 구미사업장 공장장 대표로 근무해왔으며 2004년에 전무,2007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했었다.
장병조 삼성전자 구미공장장(55 · 부사장)은 18일 오전 7시35분쯤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 문의나들목 근처에서 상주 방향으로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갓길에 피신해 있다가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장 부사장은 이날 앞서 가던 SUV가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은 도로에서 미끄러진 뒤 멈춰서자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SUV와 함께 갓길에 피신해 있었지만 뒤따라오던 쏘나타가 갓길에 서 있던 장 부사장 등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덮쳤다.
쏘나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안개가 조금 낀 상태에서 갑자기 차량이 보여 이를 피하기 위해 갓길로 들어서는 순간 장 부사장 등이 서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사장은 지난 16일 근무를 마치고 서울 자택에 갔다가 휴일인 이날 직접 차를 몰고 구미공장에 출근하던 길이었다.
장 부사장은 대구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2001년 공장장 상무로 승진해 현재까지 구미사업장 공장장 대표로 근무해왔으며 2004년에 전무,2007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