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해외투자 본격 회수기 진입 - 굿모닝신한
입력
수정
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본격적인 해외 투자 회수기에 진입해 타사와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초코파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올해 초까지 해외 현지생산공장을 6개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 음식료 업계의 현안인 ‘내수시장정체에 따른 성장 한계’를 극복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매출액은 2007년 2140억원에서 2009년 4956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고, 2010년에는 6700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되어 국내 제과 매출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해외 제과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중국에서는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를 맞아 이 지역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이 국내 제과 7.6% 보다 높은 9% 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주식시장 급락으로 다소 퇴색됐지만 해외 현지법인을 제외한 스포츠토토, 온미디어 등 자회사 투자유가증권의 장부가치만 4815억원에 달하며 본사사옥 등 부동산의 시가도 3000억원에 이른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평가요소라고 전했다.
매수 투자의견 및 적정주가 24만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초코파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올해 초까지 해외 현지생산공장을 6개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 음식료 업계의 현안인 ‘내수시장정체에 따른 성장 한계’를 극복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매출액은 2007년 2140억원에서 2009년 4956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고, 2010년에는 6700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되어 국내 제과 매출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해외 제과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중국에서는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를 맞아 이 지역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이 국내 제과 7.6% 보다 높은 9% 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주식시장 급락으로 다소 퇴색됐지만 해외 현지법인을 제외한 스포츠토토, 온미디어 등 자회사 투자유가증권의 장부가치만 4815억원에 달하며 본사사옥 등 부동산의 시가도 3000억원에 이른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평가요소라고 전했다.
매수 투자의견 및 적정주가 24만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