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단기수급이 문제일 뿐…"대단히 저평가"-HMC
입력
수정
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수급이 꼬이면서 하락하고 있을 뿐"이라며 '매수'할 것을 권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현대백화점이 지난 19일 이후 8% 넘게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단기적으로 수급이 꼬이면서 하락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신세계와 롯데쇼핑에 비해 주가수익률이 분명히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우량한 계열사를 통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지분법평가이익과 투자자산가치를 감안하면 현대백화점은 대단히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지배구조를 통해 살펴보면 현대백화점은 한무쇼핑(지분율 41.8%), 현대쇼핑(100%), 현대DSF(41.0%)의 백화점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며 "미디어그룹인 HCN(29.1%, 11개 SO)과 현대홈쇼핑(18.7%)을 소유하고 있는 유통, 미디어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외형과 수익구조를 판단할 때 이들의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게 박 연구원의 주장이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시가총액은 1조5054억원(1월16일 종가기준)인데 투자자산가치의 장부가액이 작년말 기준으로 8840억원"이라며 "예상 순차입금이 2597억원임을 감안하면 이 회사의 영업가치는 3617억원(2008년 EBITDA 2075억원, EV/EBITDA 1.7배 수준)으로 대단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업체인 신세계 및 롯데쇼핑과 비교해도 2009~2012년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의 모든 지표가 비교 우위에 있을뿐 아니라 시장평균을 상회한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박 연구원은 이날 "현대백화점이 지난 19일 이후 8% 넘게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단기적으로 수급이 꼬이면서 하락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신세계와 롯데쇼핑에 비해 주가수익률이 분명히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우량한 계열사를 통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지분법평가이익과 투자자산가치를 감안하면 현대백화점은 대단히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지배구조를 통해 살펴보면 현대백화점은 한무쇼핑(지분율 41.8%), 현대쇼핑(100%), 현대DSF(41.0%)의 백화점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며 "미디어그룹인 HCN(29.1%, 11개 SO)과 현대홈쇼핑(18.7%)을 소유하고 있는 유통, 미디어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외형과 수익구조를 판단할 때 이들의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게 박 연구원의 주장이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시가총액은 1조5054억원(1월16일 종가기준)인데 투자자산가치의 장부가액이 작년말 기준으로 8840억원"이라며 "예상 순차입금이 2597억원임을 감안하면 이 회사의 영업가치는 3617억원(2008년 EBITDA 2075억원, EV/EBITDA 1.7배 수준)으로 대단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업체인 신세계 및 롯데쇼핑과 비교해도 2009~2012년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의 모든 지표가 비교 우위에 있을뿐 아니라 시장평균을 상회한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