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이사장 양원모 예비역 중장

육군재직시 보급물자 혁신운동 등 펼쳐
군인공제회는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 밀레니엄빌딩 대회의실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양원모 전 육군군수사령관(61 · 예비역 중장)을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양 신임 이사장은 이상희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23일 취임한다. 양 신임 이사장은 경북 의성 안계고를 졸업한 뒤 1970년 제3사관학교 2기로 임관했다. 육군 36사단장,육군 8군단장 등 야전군 지휘관을 맡기도 했지만 군 생활 대부분을 군수분야에서 근무했다. 합참 군수부장으로 군수참모의 길에 들어선 이후 국방부 군수관리관,합참 인사군수본부장,육군 군수사령관을 역임하는 등 이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군내의 대표적인 '군수통'이란 이력에 걸맞게 그는 육군 군수사령관 재직시 군 물류 및 보급물자 혁신운동 등 다양한 혁신운동을 펼쳤다. 작년 4월 퇴임할 때까지 이런 혁신을 통해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