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씨가 미네르바" 기소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22일 인터넷 논객인 '미네르바' 박대성씨(31)를 구속기소했다. '미네르바는 7명으로 된 팀'이라는 등의 소문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검찰의 수사결과 박씨가 2008년 7월부터 올 1월 체포 직전까지 인터넷포털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 256편의 접속 IP가 박씨의 집 IP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역시 허위사실을 유포한 두 글 외에도 리먼브러더스 파산,환율급등,절필선언 등 모든 글을 자신이 작성했다고 시인했다.

월간지 '신동아' 2월호에서 제기된 '미네르바는 7인으로 구성된 팀''박씨가 7인팀 IP를 도용했을 가능성'등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