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신봉선부터 정종철까지 '성대모사 달인' 총집합


'인간복사기'로 불리는 모사의 '달인'들이 총집합해 세기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는 내로라하는 성대모사의 달인들이 출연한다. 풍자 성대모사의 황제 배칠수, 안면 근육을 이용한 표정 모사의 달인 김영철, 지하철부터 비행기까지 각종 음향 모사의 달인 정종철, 히트곡 댄스 모사의 달인 신봉선, 송혜교 전도연 등 여배우 성대모사의 여왕 조정린, 최근 가수 15인 성대모사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가수 모창의 달인 스윗소로우의 성진환이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1:1 대결 방식으로 각자의 주특기 모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톱스타부터 온갖 기계음, 그리고 15인의 가수가 부르는 놀러와 주제곡까지 불꽃 튀는 달인들의 접전을 펼쳐 마치 '성대모사 콘서트장'을 보는듯 화려하고 풍성한 재미를 안겨줬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성대모사의 달인들은 본인들의 모사 비법을 공개하는 한편, 다른 출연자들의 성대모사를 매우 신기해하며 서로의 따라 해보기도 해 큰 웃음을 줬다.

또한 이들은 자신이 모사하는 스타를 만났을 때 벌어진 에피소드, 해도 해도 안 돼 포기해야 했던 모사 등을 공개했다.

'골방 밀착 토크'에서는 듣기평가 '진짜를 찾아라'를 마련해 '손석희, 배철수, 최양락'의 라디오 오프닝 중 배칠수가 성대모사 한 것이 아닌 진짜 오프닝 소리 찾기, 여러 개 소리 중 정종철이 낸 소리가 아닌 진짜 개소리 찾기 등의 문제가 출제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특히 듣고도 믿지 못할 깜짝 놀랄 난이도의 문제에 출연자를 비롯, 당사자들마저 헷갈려하며 문제를 맞히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놀러와-모사의 달인 특집'은 26일 밤 11시 15분 90분 특집으로 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