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재무장관 첫 전화회담

세계 경기회복에 긴밀히 공조키로
[한경닷컴]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과 나카가와 쇼이치 일 재무상은 28일 첫 전화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침체에 빠진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긴밀히 연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뒤 경기부양책을 신속히 실시키로 합의했다.또 다음달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공식 미·일 재무장관 회담을 갖기로 약속했다.나카가와 일 재무상은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미국이 난국을 타개해 주길 기대한다”고 요청한 뒤 “고용사정이 매우 심각해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미국은 대형 경기부양책을 현재 의회에서 논의중으로,향후 이른 시일내 가결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엔고 등 환율문제에 대해선 논의가 없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