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구소, "신입보다는 경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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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는 기업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표본기업 437개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기술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6.2%(158개사)가 기업경영전략에서 ‘연구개발(R&D) 활동을 통한 기술력 제고’를 가장 중시한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시장점유율 제고(23.6%),생산성 제고 및 품질향상(19.5%)이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벤처기업 최고경영자의 45.1%,중소기업의 32.5%가 기업경영에서 기술력 제고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했다.반면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영업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제고(32.9%)를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꼽았으며 연구개발활동 강화를 통한 기술력 제고라고 답한 비율은 24.3%에 그쳤다.
한편 연구개발인력 채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은 경력연구원을 매우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2년동안 신입연구원 채용 비율이 50% 미만인 기업이 46.2%에 달했으며 특히 32.3%의 기업은 신입연구원 채용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 채용시 신입직원 채용비율이 80%를 넘는 기업은 전체의 19.7%에 불과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신입연구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것은 연구인력의 질적 수준 미흡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신입연구원 채용이 어려운 이유로 연구인력의 질적 수준 미흡(23.5%),연구인력 확보시 기대성과 불확실성(22.1),유능한 인력에 대한 정보부족(16.2%)을 꼽았다.중소·벤처기업은 연구인력의 질적 수준 미흡(26.1%),대기업 연구소 선호경향(21.8%),유능한 인력에 대한 정보부족(19.4%)가 이유라고 답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기업규모별로 보면 벤처기업 최고경영자의 45.1%,중소기업의 32.5%가 기업경영에서 기술력 제고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했다.반면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영업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제고(32.9%)를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꼽았으며 연구개발활동 강화를 통한 기술력 제고라고 답한 비율은 24.3%에 그쳤다.
한편 연구개발인력 채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은 경력연구원을 매우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2년동안 신입연구원 채용 비율이 50% 미만인 기업이 46.2%에 달했으며 특히 32.3%의 기업은 신입연구원 채용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 채용시 신입직원 채용비율이 80%를 넘는 기업은 전체의 19.7%에 불과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신입연구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것은 연구인력의 질적 수준 미흡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신입연구원 채용이 어려운 이유로 연구인력의 질적 수준 미흡(23.5%),연구인력 확보시 기대성과 불확실성(22.1),유능한 인력에 대한 정보부족(16.2%)을 꼽았다.중소·벤처기업은 연구인력의 질적 수준 미흡(26.1%),대기업 연구소 선호경향(21.8%),유능한 인력에 대한 정보부족(19.4%)가 이유라고 답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