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년만에 제약업계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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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3년 만에 한미약품을 제치고 동아제약에 이어 제약업계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총 595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691억원,순이익은 1250억원으로 각각 16.6%,35.9% 증가했다.
한미약품도 이날 지난해 558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1.4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08억원을 기록,10.08% 감소했다. 내달 6일 실적공시 예정인 업계 1위 동아제약은 지난해 7021억원의 매출을 올린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는 의약품사업을 비롯해 유통사업,해외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영업활동을 대폭 강화한 덕분에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미약품은 전문의약품 비중 확대와 밀착영업,발빠른 복제약 발매 전략을 기존 경쟁업체들이 벤치마킹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녹십자(대표 허재회)도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5161억원을 올려 16.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3% 늘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한미약품도 이날 지난해 558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1.4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08억원을 기록,10.08% 감소했다. 내달 6일 실적공시 예정인 업계 1위 동아제약은 지난해 7021억원의 매출을 올린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는 의약품사업을 비롯해 유통사업,해외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영업활동을 대폭 강화한 덕분에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미약품은 전문의약품 비중 확대와 밀착영업,발빠른 복제약 발매 전략을 기존 경쟁업체들이 벤치마킹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녹십자(대표 허재회)도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5161억원을 올려 16.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3% 늘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