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상승폭 확대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점점 키우고 있다.

2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74.96으로 전일대비 16.98포인트, 1.47% 오르고 있다.전일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미국 하원의 8190억달러 경기부양법안 승인 소식과 외국인 매수가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81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359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도 3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프로그램은 322억원 매도 우위다.

은행업종이 3%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가 약 2%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독일 D램업체 키몬다의 파산으로 급등했던 반도체주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는 3% 넘게 오르는 중이다.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가 4~5% 뛰고 있다.

현재 53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12개 종목만이 내리고 있다. 세신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