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워크아웃 유지 … 채권단, 해외매각 추진

워크아웃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C&중공업이 당분간 워크아웃 상태에서 해외매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30일 "해외 펀드 2곳에서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주 중 채권단의 동의를 받는 대로 매각 작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매각 방안이 추진되려면 채권단의 75% 동의가 있어야 한다. 경남기업은 이날 열린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결정을 받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