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이인재

전국 법원장 28명중 24명 교체
대법원은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이인재 서울 동부지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72명의 승진 ·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전국법원장 28명 중 24명이 교체됐다.

서울고법원장에는 이태운 대전고법원장,사법연수원장에는 박국수 특허법원장,대전고법원장에는 구욱서 서울남부지법원장,대구고법원장에는 황영목 대구지법원장,부산고법원장에는 이기중 부산지법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법원장으로 임명된 6명은 모두 사법연수원 10기로 춘천지법원장에 조용호,대전지법원장은 길기봉,청주지법원장은 민일영,울산지법원장은 최병덕,창원지법원장은 정장오,제주지법원장은 김종백 부장이 각각 맡게 됐다. 법원도서관 관장직은 이동명 서울중앙지법 수석부장판사에게 돌아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에는 박병대 판사,형사수석부장에는 최완주 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고법 부장판사 승진자는 연수원 14기 1명,15기 2명,16기 12명 등 15명이다. 이들은 윤성근 박효관 김인욱 이경춘 이광만 정종관 임종헌 안영진 선재성 이균용 김용섭 김의환 노태악 김찬돈 송우철 판사 등이다. 특히 윤성근 신임 부장판사는 법관 경력이 없는 변호사 출신 중 고법 부장판사로 발령난 최초의 사례다. 법원장들은 이달 9일자,나머지는 16일자로 부임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