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신형 모하비…기아차, 디자인·안전사양 ↑

기아자동차는 내 · 외부 스타일을 개선하고 편의 · 안전사양을 확대한 2009년형 모하비를 3일부터 판매한다. 2009년형 모하비는 차량 안팎의 디자인을 바꿔 고급스런 스타일을 살렸다. 운전자가 정해 놓은 일정 속도로 차량을 주행하도록 한 '크루즈 컨트롤', 차량 뒤쪽에서 공기가 소용돌이치는 현상을 없애주는 '리어 스포일러' 등 첨단 사양도 기본으로 갖췄다. 현재 시점의 순간연비와 지금까지의 평균연비를 클러스터에 표시해 운전자가 수시로 연비와 연료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모델별로 QV급 이상 차량에는 △시트의 습기와 열을 제거하는 '운전석 통풍 시트' △탈취 및 살균기능을 갖춘 클러스터 이온 발생기 △스마트 리모컨키 조작으로 사이드 미러를 접거나 펼 수 있는 '리모컨 작동 전동접이 사이드 미러'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 기준으로 △디젤 3.0 2WD 모델은 JV · QV · KV등급별로 3226만~4195만원 △디젤 3.0 4WD 모델은 3453만~4432만원 △가솔린 3.8 2WD 모델은 3061만~3708만원 △KV등급만 있는 가솔린 4.6 4WD 모델은 4673만원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