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대상] 스탈휀스개발‥알루미늄 피복 철망 세계 최초 개발

스탈휀스개발(공동대표 김종식)은 철선 표면에 알루미늄을 압착피복한 고내식성 알루미늄피복 철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울타리 돌망태 등 친환경 건축 및 토목용 자재로 활용하는 데 성공한 토종 건축자재 전문업체다. 고내식성 알루미늄피복철망은 기존 아연도금철망,PVC 피복철망뿐 아니라 수입산인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철망에 비해서도 내구성 및 안정성이 크게 개선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수명이 3~5배 이상 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철선의 표면에 도금된 두께 약 250㎛의 알루미늄층이 공기와 접촉해 내부식성이 탁월한 알루미나(Al2O3)라는 강력한 부동태 피막을 형성하게 된다"며 "염분이 많은 해변 등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부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자체개발한 고내식성 알루미늄피복철선 '육각개비온'은 2006년 지식경제부로부터 NEP(신제품)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현재 국토해양부 지방국토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기관에 납품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녹색 뉴딜 핵심 사업의 하나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하천제방 및 호안의 돌망태 주자재로 사용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밖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가나의 발전소용 울타리로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식 대표는 "'작은 것이 큰 것에게 잡아 먹히는 게 아니라,느린 것이 빠른 것에게 잡아먹힌다'는 게 회사의 기술개발 철학"이라며 "항상 남보다 한발 앞서 고객에게 다가선다는 마음으로 기술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