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펀드에 투자하려면 본토펀드가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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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펀드를 통해 투자하려면 당분간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들어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펀드의 수익률은 오히려 주요 지역별 펀드 중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은 3일 '펀드주간이슈' 보고서를 통해 "증시와 펀드의 성과차이는 중국본토 주식시장과 홍콩 주식시장의 차이점 때문"이라며 "중국펀드 내에서는 당분간 본토 주식시장의 투자매력이 홍콩 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상하이종합지수 기준으로 지난달 9.3%나 상승해 2007년 8월 16.7%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펀드는 -6.7%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손실이 확대됐다.
이 같은 성과차이는 중국본토 주식시장과 홍콩 주식시장의 차이점 때문. 우리나라 중국펀드의 대부분의 자금이 투자되고 있는 홍콩 주식시장의 H지수는 지난달 -9.6%의 하락세를 기록했다.이 증권사 서동필 재무컨설팅부 연구원은 "실제로 지난 한 달 동안 중국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상위 10개 펀드를 살펴본 결과 중국본토에만 투자하거나 중국본토에 대한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펀드"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본토주식은 홍콩 주식시장보다는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력 하에 있어, 중국정부의 정책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한국펀드평가의 1월말 기준 자료에 따르면, 중국펀드 최근 1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PCA 차이나드래곤 A Share 주식 A- 1Class A'로 13.6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자(H)C-i'이 7.62%, '미래에셋맵스차이나주식 1'이 1.24%로 뒤를 이었다.한편 그는 "중국펀드는 자금보다 시간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절대적인 주가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서 크게 낮고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된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투자자, 그리고 적립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최근들어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펀드의 수익률은 오히려 주요 지역별 펀드 중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은 3일 '펀드주간이슈' 보고서를 통해 "증시와 펀드의 성과차이는 중국본토 주식시장과 홍콩 주식시장의 차이점 때문"이라며 "중국펀드 내에서는 당분간 본토 주식시장의 투자매력이 홍콩 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상하이종합지수 기준으로 지난달 9.3%나 상승해 2007년 8월 16.7%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펀드는 -6.7%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손실이 확대됐다.
이 같은 성과차이는 중국본토 주식시장과 홍콩 주식시장의 차이점 때문. 우리나라 중국펀드의 대부분의 자금이 투자되고 있는 홍콩 주식시장의 H지수는 지난달 -9.6%의 하락세를 기록했다.이 증권사 서동필 재무컨설팅부 연구원은 "실제로 지난 한 달 동안 중국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상위 10개 펀드를 살펴본 결과 중국본토에만 투자하거나 중국본토에 대한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펀드"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본토주식은 홍콩 주식시장보다는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력 하에 있어, 중국정부의 정책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한국펀드평가의 1월말 기준 자료에 따르면, 중국펀드 최근 1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PCA 차이나드래곤 A Share 주식 A- 1Class A'로 13.6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자(H)C-i'이 7.62%, '미래에셋맵스차이나주식 1'이 1.24%로 뒤를 이었다.한편 그는 "중국펀드는 자금보다 시간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절대적인 주가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서 크게 낮고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된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투자자, 그리고 적립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