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 싸이월드에 'KO패'…한국어 서비스 중단

세계 최대 인맥 기반 서비스(SNS) 마이스페이스가 상륙 10개월만에 한국 시장을 떠난다.

마이스페이스는 4일 사이트내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사이트 내 모든 메뉴와 이용자 환경 등은 영어로 환원되며 한국 이용자를 위해 추가한 맞춤형 서비스인 미니로그는 블로그 서비스로 통합된다.

다만 새로 생성하는 콘텐츠를 한글로 작성하는 것은 가능하다.

마이스페이스는 지난해 4월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싸이월드 등 국내 서비스의 막강한 지배력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뉴스팀 김미선 기자 crisp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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