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찬 감독 “강인을 캐스팅한 이유는 순박함 때문”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드라마 ‘하자전담반 제로’로 안방극장 신고식에 나선다.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순수사랑의 결정체, 웨딩팩토리의 신입사원 ‘나호태’ 역을 맡아 착하고 순박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륨홀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ROMANCE ZERO)' 제작발표회에서 노종찬 감독은 “하자보다 더 하자스러운 사람들이 결혼에 있어 성공을 이끌어 내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각기 다른 4명의 커플매니저들의 활약상을 에피소드로 그릴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강인의 경우, 영화 ‘순정만화’를 한다는 애기는 들었지만 영화가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캐스팅을 했다”면서 “이후 강인의 연기를 보니 캐릭터를 분석하고 그런 가운데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연기를 선보이는 면이 보였다”라고 극찬했다.

노PD는 “무엇보다 캐릭터에 맞게끔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어떤 확실한 철학이 없는 순수함이 묻어있는 연기를 선보여 이 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고 캐스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하자전담반 제로’로 첫 주인공을 맡게된 강인은 “내 프로필에 남을 첫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기할 생각이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하자전담반 제로’는 성공률 10% 이하의 문제적 커플들의 사랑, 성공기를 다룬 16부작 드라마로, 오는 14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