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60만원대 스마트폰 '인사이트' 이번주 출시

LG전자가 스마트폰 '인사이트'를 내놓으며 삼성전자가 독주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인사이트를 SK텔레콤 KTF 등을 통해 주말께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가격은 60만원대 후반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옴니아'(8기가바이트 모델,96만8000원)에 비해 30만원가량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꼭 필요한 기능들만 담아 가격을 낮췄다"며 "인사이트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10~15종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며,국내 시장에도 하반기 1~2종의 스마트폰을 더 내놓을 예정이다. 인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6.1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인터넷 이메일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워드 엑셀 등 각종 문서 작성도 가능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