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고' 정려원, 겨울계곡에 입수한 사연?


SBS 대하사극 '자명고'(극본 정성희, 연출 이명우)의 주인공 정려원이 추운 겨울 계곡에 몸을 담궜다.

극중 '자명공주'로 등장하는 정려원의 촬영은 얼음이 채 녹지 않은 문경새재 계곡에서 진행됐다. 대무신왕(문승근 분)의 시험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고자 얼음물속에 들어간다는 내용으로 정려원은 하얀소복차림으로 계곡에 입수했다.정려원은 촬영장에 하얀소복차림으로 네명의 신녀들과 호위무사 여욱환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했다. 추운날씨에 긴장하는 스태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정려원은 '화이팅'을 크게 외치며 합장을 한 채 입수하기 시작했고 스태프들은 숨을 죽이고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을 마친 정려원은 물속에서 나와 "어이 추워"를 연발 하며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녹여야 했다.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는 "'자명고'에는 유난히 여주인공들이 물에 들어가는 신이 많다"며 "낙랑공주 박민영의 '목욕신'과 자명공주 정려원의 '신성한 합장 입수신'에 이어 왕지실 이미숙의 '또다른 입수신'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정려원의 합장입수신은 오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화보] 박민영, 목욕신 통해 '아찔한' 상반신 노출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