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과 아벨' 모래 폭풍이 몰려온다


수목드라마 경쟁 판도에 파랑주의보가 발효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 제작 플랜비픽처스/DIMA엔터테인먼트)이 드디어 오는 18일 첫선을 보인다.'카벨'은 소지섭 신현준 채정안 한지민 김해숙 안내상 하유미 권해효 한다민 등 호화 캐스팅에 '외과의사 봉달희'의 김형식 감독이 연출을 맡은 75억 규모의 20부작이다. 극중 외과의사 이초인(소지섭 분)이 형 이선우(신현준 분)와 대립하며 두 여자 김서연(채정안 분)과 오영지(한지민 분) 사이에서 사랑의 갈등을 겪는 내용이다.

몇 차례의 예고편을 통해 알려졌듯이 이 드라마의 첫 장면은 중국 내륙의 사막지대에서 총을 맞고 쓰러진 주인공 소지섭이 끝없는 모래 폭풍 속에서 생사의 갈림길을 헤매는 내용이다.

시청자들은 소지섭이 소집 해제 후 처음으로 복귀하는 드라마이며 신현준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MBC 사극 '이산'을 통해 단아한 왕비의 모습을 보여줬던 한지민이 탈북자로 변신하고 MBC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인기를 모은 채정안이 출연한다는 점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은천사막에서 시작된 '카벨'의 모래바람은 이제 열흘 후면 안방극장에 상륙하게 된다. 뚜렷한 강자가 없는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카벨'이 어떤 위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벌써부터 시청자들 사이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은천사막에서 시작된 ‘카벨’의 모래바람은 이제 열흘 후면 안방극장에 상륙해 MBC '돌아온 일지매' KBS '미워도 다시 한번'과 함께 치열한 수목드라마 경쟁을 벌인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