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개최

서울시가 5월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신라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제3차 C40 서울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C40은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2005년 결성된 대도시들의 협의체로, 2007년 5월 뉴욕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서울 개최가 결정됐습니다.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파리, 런던, 토론토, 모스크바, 시드니, 도쿄 등 27개 주요 도시 시장과 파차우리 IPCC(정부간 기후변화 협의체) 의장 등 80여개 도시의 저명인사 500여명이 참석합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클린턴재단 이사장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개막식 기조연사로 나섭니다. 서울시는 기후변화대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