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수 10만명 감소...'고용대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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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 취업자수가 마이너스 10만명 대로 나타나는 등 우려되던 고용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천286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만3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
다.
신규 취업자 수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2003년 9월 18만9천명 감소 이후 5년4개월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째 20만명을 밑돌다가 10월 9만7천명과 11월 7만8천명에는 10만명을 밑돌았고 12월에는 1만2천명 감소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임금근로자는 1천605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1천명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12만3천 명 감소한 680만8천 명이었습니다.
고용률은 57.3%로 작년 동월 대비 1.0% 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3.6%로 작년 동월대비 0.3%포인트 올랐습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370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59.5%로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